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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럼프 관세 대비 보복 리스트 준비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16 09:22
수정2025.01.16 09:26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에 대비해 보복 관세 대상 리스트 초안을 작성했으며 리스트에 담긴 미국산 상품들의 수입 규모는 1천50억달러(약 153조원)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규모는 작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캐나다의 미국산 상품 수입 규모(3천400억달러)의 약 3분의 1에 달합니다. 

소식통은 품목 추가 여부는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자 세탁기와 버번위스키 등 미국산 상품들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최근 주지사 13명 중 12명은 회의 후 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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