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예상 밑돈 CPIㆍ대형 은행주 호실적에 환호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16 08:12
수정2025.01.16 08:58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급등 마감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안기고 대형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1.65% 뛰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83%, 2.45% 튀어 올랐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8%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 알파벳은 3%,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2% 이상 상승했다.
애플도 1.97% 올랐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호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6% 이상 뛰었습니다.
JP모건체이스도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순이익은 50%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이상 올랐습니다.
양자컴퓨터주는 MS가 기업용 양자 컴퓨팅 솔루션 '퀀텀 레디' 프로그램을 발표한 뒤 강세를 보였습니다.
리게티 컴퓨팅은 전날 47.93%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22% 이상 튀어 올랐고, 아이온큐는 33% 이상 뛰었습니다.
국채금리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자 급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13%p 떨어진 4.655%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9%p 하락한 4.268%를 가리켰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소식에도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4달러로 전장 대비 3.28% 올랐고,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03달러로 전장보다 2.6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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