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자부담 숨통 트일까'…이 지표 석달 연속 떨어졌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16 07:08
수정2025.01.16 10:00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변동형 상품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11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22%로 전달인 11월 3.35%보다 0.13%포인트 내렸습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9월 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지만 10월부터 다시 하락하며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소폭도 커져 지난해 1월 코픽스가 전달 대비 0.18%포인트 내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픽스가 하락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는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상품 금리도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상품의 가산금리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금리 부담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14일부터 주담대 상품 등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최대 0.1%포인트 낮췄고, SC제일은행은 13일부터 우대금리를 0.1%포인트 높인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지난 2일부터 주기형(5년) 주담대 상품의 가산금리를 0.09%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코픽스는 매달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은행연합회가 취합해 계산한 가중 평균 자금조달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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