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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급등하던 국제 유가 꺾였다…세계적 경기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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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6 06:56
수정2025.01.16 07:1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정치에 울고 미중대립에 떤다…韓CEO 60% "기업하기 어려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인 한국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를 녹록지 않은 해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환구시보와 함께 3개국 CEO 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한 불안감은 한국 쪽 경영자가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경영 환경과 관련한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본 일·중 경영자가 각각 36%에 달했지만, 한국 경영자는 절반이 넘는 61%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과 이어진 탄핵 사태로 국내 정치가 극심한 혼란을 겪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경영 환경 악화 요인에 대한 질문에 한국 경영자는 57.3%가 '정치 위험', 38.9%가 '미·중 대립'을 꼽았습니다.

◇ 암호화폐도 주식처럼 공시…잡코인 '먹튀' 막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앞으로 국내에 상장하는 가상자산은 주식처럼 사업보고서 등을 공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15일)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가상자산 상장 기준과 절차를 금융당국 규제로 관리하고, 자본시장 공시에 준하는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

부실 가상자산의 무분별한 상장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향후 규제 수준을 맞추지 못하는 가상자산 발행사는 국내에 해당 가산자산을 상장하는 게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다만 비트코인 등 사실상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축통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산은 규제에서 제외되고, 이미 상장된 코인은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달러 가치와 1대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사업자를 규제하는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K온·포드 배터리합작사 4.9조 유상감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34억 달러(약 4조 9000억 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7일 28억 달러 규모의 1차 유상감자를 결정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키면서 주주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것을 말하는데, 이번 유상감자에 따라 SK온의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각각 약 2조 45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온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 3사는 현재 중국발 물량 공세와 시장 수요 감소로 역대급 위기를 맞이하자 기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국제 유가, 15개월째 90달러 벽에 갇힌 이유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제 유가가 15개월째 ‘90달러 벽’에 막힌 이유를 분석, 보도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국제 유가가 박스권에 멈춰 선 가장 큰 이유로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꼽힙니다.

특히 미·중 갈등이 격해지고 세계 최대 석유 소비 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좀처럼 유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중동산 원유에 의존하던 미국이 스스로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 된 것도 더는 중동의 지정학 위기에 유가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로 꼽힙니다.

여기에 과거 원유를 무기로 국제 유가를 좌지우지하던 중동은 이제 오히려 유가 하락을 억제하는 수준으로 역할이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국제 유가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고용 때린 탄핵정국…코로나 이후 최악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비상계엄 여파 등으로 1년 전보다 5만 명 넘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는 2804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2000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것입니다.

내수와 직결된 건설업과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컸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취업자 증가폭도 15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반토막 났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지표는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연말 직접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후행지표인 고용지표까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윤, 구속 갈림길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전격 체포돼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구금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조사받는 내내 “공수처에 수사권이 없다”며 일체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수처는 17일 오전 10시까지인 체포시한 내 한두 차례 추가 조사를 한 뒤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반면에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관할권 없는 법원의 영장에 의한 불법 체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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