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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6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아이온큐는 33.48% 급등했습니다.

최근 양자컴퓨터주는 잇따른 부정적인 발언에 크게 흔들렸었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진 20년은 걸릴 거라 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또한 이에 동의했는데요.

그러나 오늘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용 양자 컴퓨팅 솔루션인 '퀀텀 레디'도 발표했는데요.

엔비디아도 올해 3월에 예정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양자 데이를 포함한다고 발표했죠.

이처럼 양자컴퓨터에 대해 다시 낙관적인 전망이 예고되면서 오늘 관련주 모두 급등했습니다.

'웰스파고'는 6.69% 올랐습니다.

개장 전 대형 은행들이 실적 발표를 하면서 은행주의 흐름이 좋았는데요.

웰스파고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와 함께 낙관적인 2025년 가이던스도 발표했는데요.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수익이 2025년에 2024년보다 최대 3%가량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도 6% 넘게 상승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주가가 48%나 뛰면서 금융주 중에서 가장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골드만삭스의 4분기 순익이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0억 달러에서 105% 늘었습니다.

이 같은 분기 순익은 골드만삭스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건데요.

주식 거래가 증가하고 투자 은행 실적이 상승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중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귀주모태'입니다.

귀주모태는 선물과 투자용으로 인기가 많은 만큼, 내수 소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CPI는 거의 오르지 않고 PPI도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자극됐는데요.

그러나 중국 증권당국이 증시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하자 중국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이에 중학개미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4위는 '비야디'입니다.

드디어 오늘, 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알리는 브랜드 출범행사를 엽니다.

국내에 출시될 첫 차량은 아토3 인데요.

이에 대한 기대감에 중학개미가 그간의 매도세를 뒤로 하고 매수 우위 보였습니다.

비야디는 이미 일본 내 전기차 판매량 부문에서 완성차 업체 1위인 도요타를 앞지른 상황이죠.

한국에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3위는 수소차 기업 '유시동력'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수소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 판매량이 전년보다 41%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중국 정부는 내수 확대를 위한 소비재 보상판매 지원 강도와 범위를 더 키울 계획인데요.

또 중국 지방정부들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수소차 진흥 정책 확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주가가 오르자, 중학개미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2위는 '자금광업'입니다.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늘면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리튬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죠.

전략 광물로서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좋은 흐름 보이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1위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 '메이디그룹'입니다.

메이디그룹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세계 가전업계 매출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이 이구환신 정책을 확대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이 더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에 약 16조 원을 투자하며, 보조금 대상도 가전제품의 경우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합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자, 중학개미가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