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 1학년 7천500명…교육부 "2월초까지 대책 마련"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16 05:46
수정2025.01.16 07:39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공지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한 의과대학에서 의료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교육 대책을 늦어도 2월 초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입생 수강신청이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이전에 신입생과 복학생을 포함한 의대 1학년 교육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신설된 의대국은 '2인 1조' 전담팀을 꾸려 전국 39개 의대와 2025학년도 교육 대책을 협의 중입니다.
사무관·주무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팀별로 의대 4∼5곳을 맡아 대학별 예상 학생 수와 교육 여건 상황을 확인하면서 정부 지원 방식,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발표에 휴학했던 1학년 생 3천500여 명과 올해 신입생 4천여 명을 합하면 최대 7천500명가량이 1학년 수업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올해 의대 1학년 생이 예과 2학년 2학기가 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적잖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의료계 일각에선 2026학년도 신입생을 아예 뽑지 않거나 줄여서 뽑은 후 24·25학번을 올해와 내년에 분산해 수업을 듣게 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3월 복귀할 휴학생 규모가 나오는 대로 개별 대학과 예과 2학년 2학기·본과 1∼2학년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 대책 마련에 들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2."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