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체코서 기업공개…27일 투자 가이드라인 발표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1.15 18:00
수정2025.01.15 18:00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현지시간 15일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했습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오는 27일 주당 공모 가격,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유럽에선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및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두산스코다파워에 투자를 단행, 발전기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2029년부터 소형 모듈원자로(SMR), 복합화력 등 발전소용 발전기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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