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풀어 전기차 시장 살린다…청년 800만원 보조금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15 17:45
수정2025.01.15 18:39
[앵커]
34세 이하 청년이 첫 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젊은 소비자층에 혜택을 더 줘서 주춤해진 전기차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이후 2년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 부족한 충전 인프라, 전기차 화재 불안 심리 등이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등 주요국들도 전기차 수요가 2021년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입니다.
트럼프 미국 신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철폐 움직임 등의 여파로 일시적 수요 정체, '캐즘(Chasm)'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리고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 지급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제조사들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500만 원까지 보조금 20%를, 초과 할인분에 대해 40%를 더 지원합니다.
또 전기차로 첫 차를 사는 청년들에게는 20%의 구매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5천만 원짜리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최대 580만 원과 제조사 할인 인센티브 혜택 140만 원, 생애 첫 차 보조금 116만 원 등 최대 838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혜택까지 더하면 4천40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김필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보조금 확대가) 좀 의미는 있어요. 다른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보조금에 대한 활용도를 극대화해서 인센티브를 좀 크게 늘리는 방법 (지속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3년 더 연장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기 보급을 연내 4천400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통합돼 있는 중대형 승용전기차 연비 기준도 중형과 대형으로 각각 분리해 소비자들이 중형과 대형 전기차를 구분해서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34세 이하 청년이 첫 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젊은 소비자층에 혜택을 더 줘서 주춤해진 전기차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이후 2년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 부족한 충전 인프라, 전기차 화재 불안 심리 등이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미국 등 주요국들도 전기차 수요가 2021년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입니다.
트럼프 미국 신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철폐 움직임 등의 여파로 일시적 수요 정체, '캐즘(Chasm)'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리고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 지급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제조사들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500만 원까지 보조금 20%를, 초과 할인분에 대해 40%를 더 지원합니다.
또 전기차로 첫 차를 사는 청년들에게는 20%의 구매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5천만 원짜리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최대 580만 원과 제조사 할인 인센티브 혜택 140만 원, 생애 첫 차 보조금 116만 원 등 최대 838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혜택까지 더하면 4천40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김필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보조금 확대가) 좀 의미는 있어요. 다른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보조금에 대한 활용도를 극대화해서 인센티브를 좀 크게 늘리는 방법 (지속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3년 더 연장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기 보급을 연내 4천400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통합돼 있는 중대형 승용전기차 연비 기준도 중형과 대형으로 각각 분리해 소비자들이 중형과 대형 전기차를 구분해서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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