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꺾였다…체감 안되는 이유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15 17:40
수정2025.01.15 17:40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2월 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전월(4천712만원)보다 6.6% 하락한 4천401만원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분양가는 전월보다 0.54%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로 기록됐습니다.
지난해 7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8월에 2.04% 하락했다가 9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 행진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12월 들어 꺾이며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분양가는 2천807만원(이하 3.3㎡ 기준)으로 전월보다 3.19% 내렸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천934만원, 기타 지방은 1천505만원으로 각각 1.8%, 1.0%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0% 내린 1천88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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