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구조조정 통했다...LGD 영업손실 2조 줄였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1.15 17:35
수정2025.01.15 17:35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2조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21조3천308억원)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2조5천102억원) 대비 약 2조원 가량 줄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조7천825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6천4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8천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1천317억원) 이후 1년 만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실적 반전)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3가지 실천 방향으로 ▲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 차별적 가치 제공 ▲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 문화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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