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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LA 화재, 산불 보험손실액 역사상 최고일 수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15 17:25
수정2025.01.15 17:28


이번 LA 산불은 보험손실 규모 면에서 최고액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트저널(WSJ)은 보험 중개사들이 보험회사의 총손실 추정치를 올리고 있으며 미국 투자사 에버코어 ISI는 총손실액이 250억달러(36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현대 역사상 가장 비싼 화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LA 보건당국은 방독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아니쉬 마하얀 LA 카운티 공중 보건 국장은 이날 산불로 인해 대기오염의 영향을 받은 지역 주민들은 잠재적 건강 문제를 막기 위해 N95나 P100과 같은 적절한 방독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하얀 국장은 "재와 연기는 폐 깊숙이 침투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유해한 미세 입자에 대한 노출을 위해 설계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고통을 악용하는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부동산 업자들이 주민들에게 화재 피해를 본 집을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집을 팔라고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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