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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마시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가 아동 등을 대상으로 최근 시행에 들어간 무상급식 프로그램용 우유 생산을 위해 연말까지 젖소 20만두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전날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우유 공급량을 늘리고자 이런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60개 기업이 할당받은 우유 생산량만큼의 젖소를 호주 등으로부터 수입하기로 이미 결정했다면서 연말까지 20만두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농업부는 지난해 11월 의회에 낸 자료를 통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젖소 100만두를 수입, 우유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ㅏㄷ. 

무상급식 프로젝트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대표적 대선 공약으로 지난 6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현재 26개 주에서 약 300만명의 영유아와 초중고 학생,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급식과 우유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