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차세대 동포 441명, KOREA 배우며 한인 정체성 함양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15 17:04
수정2025.01.15 17:06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한 '제8차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개회식이 1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됐다.(사진=연합뉴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전 세계 31개국에 거주하는 차세대 동포 441명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모국연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제7차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에는 31개국 253명의 청소년이, 14일부터 진행한 제8차 연수에는 31개국 188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습니다.
연수는 각각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발전상을 돌아봄으로써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사업은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합니다.
제7차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 부여, 대전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K-팝 등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고, 일본에 한자를 전해주는 등 높은 문화 수준을 가진 백제의 해양 진출 역사 등에 대해 배웁니다.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우주 진출 과학기술과 증강현실로 구현한 스포츠도 체험합니다.
제8차 연수는 서울과 부산 및 인천의 역사, 문화 체험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대응 등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참가자들은 ▲ 경기도 시흥 소재 서울대학교에서 개회식 개최 ▲ 해양과 과학의 도시 부산 역사 및 문화 체험 ▲ 서울 역사·문화 및 발전상 견학 ▲ 한복 페스티벌 등 한국의 예절 문화 체험 ▲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시민액션 프로젝트 수행 등의 주요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8차 연수 개회식에서 "차세대동포의 모국 초청 연수는 차세대동포를 위한 재외동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연수 기간 차세대동포 간, 차세대동포와 모국 친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 정체성을 함양해 거주국과 모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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