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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주5일제 단계적 확대…출산휴가도 신설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1.15 16:21
수정2025.01.15 16:25


CJ대한통운은 대리점연합회, 택배노조와 주7일 배송 및 택배기사의 단계적 주5일 근무 정착을 위해 '매일 오네(O-NE)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에 서명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새해 첫 일요일인 지난 5일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기본협약은 택배기사 휴식권과 복지제도 확대,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에 대해 기본적인 틀을 제시했습니다.

택배기사의 근무 형태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주 60시간 내 근무 원칙을 지키며 휴무일을 조정하는 순환근무제를 시행하고, 단계적 주5일 근무제 확대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 업무용 앱에서 심야 배송 및 무리한 연속근무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또한, 휴일 근무에 대해서는 배송수수료 할증 지급을 통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스케줄 근무로 본인 외 다른 택배기사의 권역을 배송하게 되면 난이도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택배기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대리점연합회는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출산휴가를 신설해 배우자 3일, 본인은 최대 60일을 각각 쉴 수 있도록 하고 경조사 휴가 최대 5일, 특별휴무 3일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종사자들의 삶의 질과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격차 복지제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택배 종사자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매일 오네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라며 "종사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택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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