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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임금 절반 '싹둑'…우리나라 한국은행, 금감원 해당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15 16:00
수정2025.01.15 16:01


 중국 3대 금융규제기관의 임직원 임금이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임직원 월급이 이달부터 절반 안팎 삭감됩니다. 

삭감률은 국장급 이상 60%, 부서장급 50%, 일반 직원 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발표된 '공무원 임금 재편'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재정부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중국 내 다른 기관과 비교해 임금이 매우 높은 편인 금융규제기관 임직원의 월급을 깎아 공무원 간 임금 격차를 조절하려는 것입니다. 

예컨대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부서장급 연봉은 4만925달러(약 5천975만원)에서 5만4천570달러(약 7천971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다른 기관 같은 직급자 연봉의 두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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