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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이 조건이면 알뜰폰 더 낫네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15 14:56
수정2025.01.15 19:19

[앵커]

이르면 상반기 알뜰폰 반값 요금제가 출시됩니다.

5G 요금제가 1만 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필 기자, 알뜰폰 5G 요금제가 더 저렴해진다고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5일)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데이터 도매대가'를 최대 52%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통신사의 망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는 알뜰폰 회사가 통신사에 내는 사용료 개념입니다.

정부는 내달 중 관련 고시를 끝낼 계획인데요.

낮아진 도매 대가가 알뜰폰 이용요금에 반영되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현행 2만 원대인 알뜰폰 5G 요금제가 반값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류제명 /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0~30GB 구간대까지 알뜰폰 자체 요금제 출시와 1만 원대의 20GB 5G 요금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알뜰폰 자구책 지원을 위한 방안도 나왔죠?

[기자]

풀 MVNO 출현을 목표로 한 건데요.

풀 MVNO란 통신망은 이동통신사로부터 빌리되, 고객관리 시스템 등 자체 설비를 갖춰 독자적인 요금 설계 역량을 확보한 알뜰폰 사업자를 말합니다.

그간 영세 알뜰폰 사업자의 정부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신 신규사업자의 자본금 기준은 기존 3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리면서 자격 요건은 강화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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