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시 전공의 모집…사직한 9천여명 특례 적용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15 13:57
수정2025.01.15 14:15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건복지부는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21개 수련병원별로 오는 3월부터 수련에 들어갈 레지던트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은 사직한 레지던트 1~4년차 9천220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직한 인턴 2천967명에 대한 모집 공고는 다음달 게시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는 총 3천594명을 모집했지만 314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고, 최종 181명이 선발돼 모집 인원의 5%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산부인과는 188명 모집에 1명만 선발되는 등 필수의료 진료과목의 충원율은 더욱 저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서 사직한 전공의가 1년 이내 동일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없도록 한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레지던트 1년차 수련 개시를 앞두고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들은 원래 수련받으려던 병원에서, 수련을 중단했던 2∼4년 차들도 다니던 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들에겐 수련을 마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영을 연기해주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모집에 응시한 전공의들은 20∼22일 면접을 거쳐 23일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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