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석달째 급등…고환율 직격탄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15 11:21
수정2025.01.15 11:41
[앵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빠르게 충격을 받았던 곳은 외환시장이고, 그렇게 들썩였던 환율의 영향으로 수입물가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고금리 기조를 통해 눌러놨던 물가가 다시 요동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수입물가지수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142.14로 한 달 사이 2.4% 올랐습니다.
석 달 연속 상승세인 수입물가가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3.6%로 많이 올랐고, 더 세부적으로 보면 커피가 9.7%, 원유가 3.8%로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수입 커피원두는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최근 1년 사이 80%나 급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동서식품 등 커피업계의 소비자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수입물가 상승세 이유는 역시 환율인가요?
[기자]
불안한 국내 정세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에 달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고환율이 수입 소비재 가격상승과 업체들의 조달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들썩이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이 다섯 달 만에 1700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물가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빠르게 충격을 받았던 곳은 외환시장이고, 그렇게 들썩였던 환율의 영향으로 수입물가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고금리 기조를 통해 눌러놨던 물가가 다시 요동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수입물가지수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142.14로 한 달 사이 2.4% 올랐습니다.
석 달 연속 상승세인 수입물가가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3.6%로 많이 올랐고, 더 세부적으로 보면 커피가 9.7%, 원유가 3.8%로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수입 커피원두는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최근 1년 사이 80%나 급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동서식품 등 커피업계의 소비자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수입물가 상승세 이유는 역시 환율인가요?
[기자]
불안한 국내 정세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에 달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고환율이 수입 소비재 가격상승과 업체들의 조달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들썩이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이 다섯 달 만에 1700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물가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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