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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수액제, 美 허리케인 여파에 FDA 임시 허가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15 09:54
수정2025.01.15 09:55


HK이노엔 수액제가 허리케인 여파로 수액제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임시 사용 허가를 받았다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HK이노엔의 0.9% 생리식염 주사액(기초 수액제)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FDA가 정식 승인을 하지 않은 국내 업체 수액제의 수입을 이례적으로 허용한 것은 허리케인 헬렌 여파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수액 공급이 부족해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정식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FDA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와 HK이노엔만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다"며 "다른 기관은 이러한 제품을 합법적으로 수입할 수 없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제품은 환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HK이노엔 측은 "계약에 따라 현재 미국에 수액제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기초 수액제의 품질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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