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상 수출 운송비 EU·베트남서 '쑥'…수입은 '뚝'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15 09:41
수정2025.01.15 13:47
[자료=관세청]
지난달 전월 대비 한국 해상 수출 운송비용이 유렵연합과 베트남 등에서 오른 반면, 수입 운송비용은 전 국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5일) 이같은 내용의 12월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을 밝혔습니다.
해상 수출 운송비용의 경우 국가별로 보면 전월 대비로는 유럽연합(16.6%)과 베트남(15.6%) 등이 증가했으나, 중국(-1.1%)과 미국 동부(-8.8%)가 줄었습니다.
거리별로 보면 원거리 항로에서는 전월 대비 미 서부가 두 달 연속 증가세였고, 미 동부가 하락했고, 유럽연합이 증가했습니다. 근거리에서는 전월 대비 중국이 내렸고, 일본과 베트남은 두 달 연속 확대했습니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주요국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 서부가 8.9%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유럽연합(-8.1%) ▲일본(-6.7%) ▲중국(-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베트남(105.5%)과 중국(32.5%) 등이 늘었고, 미국 동부(-23.9%)와 서부(-10.5%) 등이 감소했습니다.
전월 대비 기준 원거리에선 미 동부와 유럽연합이 해상 수입 운송비용이 줄었고, 특히 미 서부는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근거리에선 일본과 베트남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항공 수입 운송비용(kg당 평균)은 전월 대비 중국(-4.9%)과 베트남(-0.6%)이 하락하고, 미국(0.7%)과 유럽연합(3.6%), 일본(10.8%) 등이 늘었습니다. 원거리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이 2개월 증가세였으나, 근거리에선 베트남이 두 달 연속 감소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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