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유로파마와 벤처합작 설립…'AI 뇌전증' 드라이브
SBS Biz 윤선영
입력2025.01.15 08:50
수정2025.01.15 08:52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SK바이오팜 제공=연합뉴스)]
SK바이오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JV·합작법인)를 설립합니다.
SK바이오팜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1983년 시작돼 올해 43회를 맞았습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기자단 대상 간담회를 열고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유로파마와의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새로운 장"이라며 "이번 JV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해당 JV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원격 뇌전증 치료로 이 시장은 2032년 18억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SK바이오팜은 전망했습니다. 북미 시장은 이 시장의 4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입니다.
JV 본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 현지 경영진 채용 등 현지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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