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예상 밑돈 PPI에도 혼조 마감…CPI 경계감 여전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15 08:28
수정2025.01.15 08:49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12월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아직 물가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2%, 0.11%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했습니다.
물가 불안 심리에 빅테크 기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는 2% 넘게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1% 이상 밀렸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560억달러 임금안을 다시 한번 기각했다는 소식에 테슬라는 1.72%떨어졌고, 이 여파에 다른 전기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라일릴리는 체중 감량 약물의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6%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채금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팀이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미국의 도매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소폭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진 4.79%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하락한 4.36%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지자 1% 넘게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7% 내린 배럴당 77.50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35% 떨어진 배럴당 79.92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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