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HLB, 간암 신약 허가 위한 최종 관문 완료…주가↑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15 07:47
수정2025.01.15 08:2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만, 코스피 2500은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주식 시장 형님인 코스피보다는 아우인 코스닥 쪽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았는데요.
오랜만에 2차전지단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었습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터라 오늘까지 2차전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졌고요.
정치적 불안이 커지고 있어 변수가 많은 날이 되겠습니다.
어제장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0.3% 올라 2500선 턱밑에서 마무리됐고 코스닥은 1.4%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 시장에서 1500개가 넘는 종목이 상승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온기가 돌았습니다.
앞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달러 인덱스도 오르는 등 매크로 하방 압력이 강하게 나타났지만, 트럼프 경제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코스피 2500을 넘기지 못한 데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 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30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하면서 시장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기관도 580억 원 팔자세였습니다.
개인만 3000억 원 가까이 사들였습니다.
반면 코스닥 수급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774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623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1400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2차전지와 바이오 대형주가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LG에너지솔루션, 3%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 원 규모 초대형 수주 소식에 1%대 강세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현대차와 기아, 셀트리온 등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KB금융, 네이버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상승세가 더 컸습니다.
2차전지, 제약바이오, 로봇주까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8% 가까이, 에코프로가 5.6%, 엔켐이 4.5%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요.
시총 1위 알테오젠을 비롯해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 제약바이오주도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총 5위 레인보우로보틱스도 4%대 상승세 시현했는데, 삼성전자가 회사와 기업결합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7원 60전 떨어져 1463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달러인덱스가 110선을 넘는 등 달러화 가치가 크게 올랐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과 중국 위안화 강세에 레벨을 낮췄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1450원대까지 떨어지는가 싶더니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막판 반등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6시 역외환율은 1459원 20전을 기록했는데요.
외환시장 1460원대 초반에서 문을 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어제 국내증시 외국인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 오후 들어 반등하긴 했지만 외국인 수급이 부재했기 때문에 2500을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외국인 수급과 관련된 퀀트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를 기다리며 어떤 전략을 취해야할 지 참고하시죠.
하나증권은 외국인 수급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2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국인 수급 유입 종목군으로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낮아질 때 외국인이 3개월간 순매수한 상위 종목군은 오히려 오르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인데요.
하나증권은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 중 기관 빈집, 실적 상향 등의 여러 요인 등을 고려해 종목들을 스크리닝했습니다.
현대로템, 파마리서치, 효성중공업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더불어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관련주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경험적으로 미국의 GDP 성장률과 한국의 미국 매출 비중 상위 종목의 성과는 같이 가기 때문입니다.
작년 미국향 매출액 비중이 높은 종목은 SK바이오팜,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차, HMM 등의 순입니다.
체크하시죠.
그럼 오늘 개장 준비하시죠.
오늘 밤에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이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질 수 있겠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가상자산위원회가 법인 계좌 허용 관련 논의에 들어가고 LG디스플레이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전에서 공수처와 경찰, 경호처가 대치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HLB와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HLB의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지막 관문인 제조 및 품질관리(CMC) 실사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HLB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들썩였습니다.
다만 자사 간암 1차 치료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병용 물질인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에 대해서 3가지 경미한 사항에 대해 개선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서 이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주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에 강했는데요.
오늘까지 이런 흐름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시장 큰 악재는 없지만 CPI에 대한 경계감,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고려해야 할 요인이 많아졌습니다.
장중 외국인 수급과 환율 면밀히 살피면서 시장 대응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내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만, 코스피 2500은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주식 시장 형님인 코스피보다는 아우인 코스닥 쪽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았는데요.
오랜만에 2차전지단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었습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터라 오늘까지 2차전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졌고요.
정치적 불안이 커지고 있어 변수가 많은 날이 되겠습니다.
어제장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0.3% 올라 2500선 턱밑에서 마무리됐고 코스닥은 1.4%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 시장에서 1500개가 넘는 종목이 상승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온기가 돌았습니다.
앞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달러 인덱스도 오르는 등 매크로 하방 압력이 강하게 나타났지만, 트럼프 경제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코스피 2500을 넘기지 못한 데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 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30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하면서 시장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기관도 580억 원 팔자세였습니다.
개인만 3000억 원 가까이 사들였습니다.
반면 코스닥 수급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774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623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1400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2차전지와 바이오 대형주가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LG에너지솔루션, 3%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 원 규모 초대형 수주 소식에 1%대 강세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현대차와 기아, 셀트리온 등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KB금융, 네이버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상승세가 더 컸습니다.
2차전지, 제약바이오, 로봇주까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8% 가까이, 에코프로가 5.6%, 엔켐이 4.5%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요.
시총 1위 알테오젠을 비롯해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 제약바이오주도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총 5위 레인보우로보틱스도 4%대 상승세 시현했는데, 삼성전자가 회사와 기업결합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7원 60전 떨어져 1463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달러인덱스가 110선을 넘는 등 달러화 가치가 크게 올랐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과 중국 위안화 강세에 레벨을 낮췄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1450원대까지 떨어지는가 싶더니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막판 반등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6시 역외환율은 1459원 20전을 기록했는데요.
외환시장 1460원대 초반에서 문을 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어제 국내증시 외국인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 오후 들어 반등하긴 했지만 외국인 수급이 부재했기 때문에 2500을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외국인 수급과 관련된 퀀트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를 기다리며 어떤 전략을 취해야할 지 참고하시죠.
하나증권은 외국인 수급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2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국인 수급 유입 종목군으로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낮아질 때 외국인이 3개월간 순매수한 상위 종목군은 오히려 오르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인데요.
하나증권은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 중 기관 빈집, 실적 상향 등의 여러 요인 등을 고려해 종목들을 스크리닝했습니다.
현대로템, 파마리서치, 효성중공업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더불어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관련주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경험적으로 미국의 GDP 성장률과 한국의 미국 매출 비중 상위 종목의 성과는 같이 가기 때문입니다.
작년 미국향 매출액 비중이 높은 종목은 SK바이오팜,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차, HMM 등의 순입니다.
체크하시죠.
그럼 오늘 개장 준비하시죠.
오늘 밤에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이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질 수 있겠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가상자산위원회가 법인 계좌 허용 관련 논의에 들어가고 LG디스플레이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전에서 공수처와 경찰, 경호처가 대치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HLB와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HLB의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지막 관문인 제조 및 품질관리(CMC) 실사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HLB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들썩였습니다.
다만 자사 간암 1차 치료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병용 물질인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에 대해서 3가지 경미한 사항에 대해 개선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서 이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주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에 강했는데요.
오늘까지 이런 흐름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시장 큰 악재는 없지만 CPI에 대한 경계감,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고려해야 할 요인이 많아졌습니다.
장중 외국인 수급과 환율 면밀히 살피면서 시장 대응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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