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수당 최대 190만원...중기부, 소상공인 재기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14 18:02
수정2025.01.14 18:11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해 취업 성공수당, 점포철거비 등을 확대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단'을 가동힙니다.
중기부는 오늘(14일) 서울중부 재기지원센터에서 '재기지원사업·사회안전망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취업 장려를 위한 취업 성공수당을 12개월 근속 시 최대 190만원 지급합니다. 기존에는 중기부 40만원이나 고용노동부 150만원 지원금 중 하나만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중복 수급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화 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해 취업교육과 취업 활동을 하면 전직장려수당도 줍니다. 교육을 이수한 소상공인에게는 채무조정을 통한 원금 감면율을 기존 80%에서 90%까지 우대해 신용 회복을 돕습니다.
또 폐업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점포철거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늘리고 사업정리 컨설팅과 법률·채무 상담 등을 지원합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채무조정 소요 기간 단축을 위해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고 채무조정 후 재기지원사업, 자금지원을 연계해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재창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상대로 경영상태 진단을 진행하고 폐업을 확정하면 특화 취업 프로그램 연계나 재창업 지원을 위한 교육 및 재기사업 비용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신청·지급 절차를 간소화한다. 노란우산공제의 소득공제 한도는 상향하고, 해약환급금의 세금 부담은 완화합니다.
중기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재기지원과 경영 위기 극복 등을 담당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단'도 출범시켰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신속한 재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대폭 증액한 소상공인 재기 지원 희망리턴패키지 예산 2천450억원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백만원인데 0 하나를 더'…착오송금 되돌려준다는데
- 2."돌반지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54만원 돌파
- 3.65세가 노인?…75세로 상향 추진
- 4.[단독] 중도금 300억 '날치기' 막을 장치 없었다
- 5.자동차세 아끼세요…1월에 한 번에 내면 5% 할인
- 6.황금연휴로 내수 살린다?…"해외로 갑니다"
- 7.1400만원이 46억 됐다...엔비디아 11년 버틴 개미
- 8.'김에 밥 싸먹기도 부담되네'…마른김 1장 값이 '무려'
- 9."안 살 거면 나가"…美스타벅스 결심, 한국은?
- 10.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며느리들 폭풍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