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15일 출범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14 18:01
수정2025.01.14 18:30

[바이오클러스터 (강원도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정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한 강원도가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오는 15일 도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특화단지의 전담 조직인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추진단장인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영재 홍천군수,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 등 산·학·연·병 혁신기관 대표들이 대거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강원도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담하는 특화단지 추진단이 구성됨에 따라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육성과 신약후보 물질 공급 기지화'라는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바이오특화단지 연구개발(R&D) 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전문 인력 양성과 인재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들과 바이오특성화대학원 유치도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도는 바이오산업에서 30년간 경험과 자원을 쌓아온 곳인 만큼 강원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목표로 추진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춘천시와 홍천군 10개 산업단지 195만평을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10개 산업단지 중 5개(후평일반·거두농공·동춘천일반·남춘천일반·북방농공)는 기존 산단이고, 기업혁신파크과 거두일반, 캠프페이지 도시 재생혁신지구 등 나머지 5개 산업단지는 조성 중이거나 조성 예정입니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민간 투자 규모는 총 3조3천553억원이고, 국도비 7천5억원은 R&D 등으로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해양식물 천연소재(강릉 및 동해안권), 디지털 헬스·의료기기(원주·횡성), 산림·식물 천연 소재(접경지역), 농·생명 자원 및 데이터 실증(평창 등 남부권) 등 지역별 특화 분야와 연계해 도내 전역으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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