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 내 금지 가능성 현실화...'중국판 인스타' 샤오훙수 앱 다운로드 급증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14 17:48
수정2025.01.14 17:50
[샤오훙수 로고 (회사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쇼츠(Shorts·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금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小紅書)를 대안으로 선택했습니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샤오훙수의 국제 버전인 레드노트(RedNote)는 미국 현지 시간 13일 저녁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소셜미디어 앱 가운데 8위에 올랐습니다.
시장 정보회사 센서타워의 아베 유세프 수석 분석가는 WSJ에 "샤오훙수가 이전에 달성한 적이 없는 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조만간 금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인들을 샤오훙수로 달려가게 민든 것입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주 틱톡이 중국 모회사와의 관계를 끊지 않으면 미국 연방대법원이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을 제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틱톡이 모회사 바이트댄스 소유로 남아있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틱톡 사용이 어려워지자 보도가 나온 직후 자신을 '틱톡 난민'으로 일컫는 미국 내 많은 틱톡 사용자는 앞다퉈 샤오훙수에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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