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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갈 때마다 철렁, 이 지표 봤더니 물가 더 뛸 듯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14 17:43
수정2025.01.15 07:25

[자료=한국은행]

원달러 환율이 뛰면서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142.14로 11월 대비 2.4% 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평균 1천393.38원에서 12월 평균 1천434.42원으로, 한달 사이 약 40원 뛰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 3.6%, 광산품 2.9%, 화학제품 2.7%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별로는 커피 9.7%, 원유 3.8%, 철광석 3.9%, 쇠고기 3.4%, 인쇄회로기판 9.0% 등이 뛰었습니다.

12월 수출물가지수 역시 11월 대비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섬유 및 가죽제품·석탄 및 석유제품·화학제품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고, 수출물가지수는 6.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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