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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전날 급등분 되돌리며 일제 하락…3년물 2.646%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1.14 17:42
수정2025.01.14 17:44


오늘(1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646%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1%로 3.0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0bp, 1.1bp 하락해 연 2.736%, 연 2.709%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728%로 4.1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5bp, 3.9bp 하락해 연 2.684%, 연 2.575%를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고용 지표 영향으로 전날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는 이날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내렸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 중입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 현재 전장 대비 2.10bp 하락한 4.763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소폭(2.1bp)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뉴욕 채권 금리는 전 거래일 고용 서프라이즈 여파와 유가 급등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다만 현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에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1천146계약 순매수했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986계약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2조2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국고03000-2909) 입찰에는 6조7천370억원이 응찰돼 응찰률 306.2%를 기록했습니다. 응찰 금리는 2.700∼2.7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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