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평가원, 원광대 의대 사실상 '불인증'…1년간 유예기간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14 15:46
수정2025.01.14 15:47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1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원광대 의대 1곳에만 '인증유형 변경' 판정을 내렸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다.
기존에 인증을 받았던 원광대 의대는 이번 인증유형 변경으로 사실상 '불인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평원은 원광대의 인증유형 변경 사유에 대해 "교육의 질 관리 기능이 미흡해 대학의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광대엔 올해 3월 1일부터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집니다.
만약 재평가마저 통과하지 못해 불인증 판정이 확정되면 최악의 경우, 원광의대 졸업생들은 의사국시 응시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의대와 의전원 14곳은 모두 인증이 유지됐습니다.
중간평가는 의평원 규정에 따라 인증유지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인증 후 2년마다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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