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0만원 할인에 삼성카드 몰렸는데...돌연 취소 혼란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1.14 15:35
수정2025.01.14 22:18
[삼성카드 쇼핑몰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카드가 자사 쇼핑몰에서 결제된 약 1만 개의 주문을 취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4일) 삼성카드 안팎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주말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탠드형 모니터 상품을 특가로 판매했습니다. 당초 임직원 대상으로 기획된 상품인데 '노출 오류'로 일반 소비자들까지 구매했습니다.
삼성카드는 해당 고객들에게 주문 취소를 통보하고 있습니다. 주문 취소 건수는 약 1만개로 파악됐습니다. 70만원대 상품이 20만원대로 팔리면서 중고가보다 저렴해진 만큼 1인당 3~4개의 구매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특가 상품 구매자들 사이에선 "배송 준비 중이라고 안내까지 됐는데 결국 취소됐다"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SFC(임직원) 대상으로 한정 수량 판매하는 전자 제품인데 전 회원에게 노출되는 인적 오류가 있었다"며 "사실을 인지한 후 해당 상품은 바로 판매 중단을 했지만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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