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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정비 인력, 12.7명 아닌 7.5명…조류충돌회의도 패싱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14 14:51
수정2025.01.14 15:31

[앵커] 

이번 주부터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안질의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출석했습니다. 

정비 인력 부족과 조류 충돌 대응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첫 현안질의에서 제주항공의 항공기 정비 인력이 국토부 권고 기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항공기 1대당 정비사가 12.7명"이라며 권고 기준인 12명을 충족한다고 밝혔는데, 자격증만 있는 사무실 근무인력을 제외하면 실제론 7.5명에 그친다는 겁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 :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저희 정비사 인력뿐 아니라 전체적인 안전 체계에 문제없는지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조류충돌예방위원회 회의에 참석대상인 제주항공은 전부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 : (저희 직원이) 일정이 맞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고요. 두 번째는 승객 수화물 처리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새떼 충돌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최소한의 협의체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셈입니다. 

또 국토부가 조류 '탐지'와 '퇴치' 시스템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조류 충돌에 대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더 많은 첨단장비,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는 무안공항과 유사한 구조의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여수공항, 광주공항 등에 대해서는 즉시 교체 보수에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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