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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임시 공휴일 27일 확정…엿새 황금연휴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14 10:37
수정2025.01.14 10:41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사진=연합뉴스)]

설 이틀 전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1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민생 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고,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 대행은 “국민께서는 모처럼 긴 연휴 기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국내 여행과 ‘착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정부가 관보에 공고하는 대로 확정됩니다. 인사처는 “관보 공고 등 후속 조치에 즉시 착수했다”며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해 관계 부처가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여당 국민의힘도 지난 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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