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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부담 얼마나 줄까?…은행마다 '이 금리' 내린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1.14 06:48
수정2025.01.14 21:12


신한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도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퍼스트홈론'의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포인트(p) 높였습니다.

우대금리가 확대되면 실제 대출금리는 그만큼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울러 20일부터는 다자녀 우대금리(0.1%p) 조건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됩니다.

앞서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다른 은행들도 그동안 임의로 올렸던 가산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들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높여왔는데, 해가 바뀌면서 총량 한도가 새로 부여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새해 들어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이유도 없는 상황입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7690억원으로, 작년 말(734조1350억원)보다 3660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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