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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짐 오닐 "파운드화, 약세 보이고 있지 않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14 06:46
수정2025.01.14 07:33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최근 들어 영국 파운드화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영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은 물론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약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요. 

이런 가운데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일축했습니다. 

지난 15개월을 놓고 보면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짐 오닐 / 前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 : 현재 달러는 매우 강하고, 많은 통화 대비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약 2시간 동안 파운드화가 다른 통화보다 약간 더 빠르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파운드화의 가치는 오히려 지난 15개월 동안 상승했고, 노동당 정부가 집권한 이후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영국의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승폭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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