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3년째 3%넘게 오른 외식 물가…런치플레이션 가속화
SBS Biz
입력2025.01.14 06:46
수정2025.01.14 07:1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그린벨트 부담금' 낮춘 기아…미래차·일자리 투자 속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소하리 공장이 54년 묵은 규제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기아의 신청을 받아 광명오토랜드 지목을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변경하는 작업을 상반기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1971년 이 땅이 그린벨트로 묶여 기아는 전기차 생산라인 전환 등 증축 대가로 수백억 원의 부담금을 내야 했는데, 정부와 산업계가 논의한 결과, 기아의 지목이 ‘대지’로 설정된 걸 발견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는 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수천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 쿠팡 질주…작년 매출 40조 돌파 확실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작년 쿠팡 매출이 40조 원을 돌파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년 유통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단 1년 만에 40조 원을 달성한 것입니다.
3년 전과 비교해 외형이 2배 이상 커지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첫 연간 영업익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 행진이 예상됩니다.
쿠팡은 내년까지 추가로 2조 4000억 원을 더 쏟아부어 국민 5000만 명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직고용 규모를 내년까지 9만 명으로 늘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 올 전국 공공주택 2.8만가구 본청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올해 3기 신도시 등에서 2만 8000가구의 본청약을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등으로 위축된 민간의 공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 물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우선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2만 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받습니다.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등의 여파로 민간 건설사가 분양 일정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공공주택 25만 2000가구를 공급하고, 상반기 3만 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를 공개합니다.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도 비율을 계산할 때 무허가 건물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재개발 착수 기준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 美 고용 호조에 환율 1470원 돌파…금리인하 고민 깊어진 한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요동치는 원-달러 환율에 오는 16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상계엄·탄핵 사태를 거치며 위축된 소비·투자 등 내수를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미 연준이 동결한 와중에 한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금리 격차가 더 벌어져 원-달러 환율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출렁이는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47조 원 이상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연간 총액보다도 많은 규모입니다.
이를 두고 한은은 “RP 매입으로 공급된 유동성은 매매 기간 이후 회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거꾸로 간 '밸류업'…코스피 PBR 더 낮아졌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밸류업 정책에도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 작년 한 해 기업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84로 집계됐습니다.
PBR은 주가를 장부 가치로 나눈 것으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됐다는 뜻입니다.
작년 PBR은 2002년 관련 자료를 집계한 이후 코로나 사태 여파가 있었던 2022년과 같은 역대 최저치입니다.
지난해 1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장사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만, 정부에서 추진하던 주요 정책들은 각종 이해관계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하면서, 지난 8월 이후 23조 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를 두고 자본시장연구원은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올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구내식당 너마저…'런치플레이션 비명'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속에 외식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지수는 2022년 7.7%, 2023년 6.0% 오르는 등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2012년 이래 12년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외식 부담이 늘면서 런치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 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지난해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라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도 3~4%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그린벨트 부담금' 낮춘 기아…미래차·일자리 투자 속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소하리 공장이 54년 묵은 규제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기아의 신청을 받아 광명오토랜드 지목을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변경하는 작업을 상반기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1971년 이 땅이 그린벨트로 묶여 기아는 전기차 생산라인 전환 등 증축 대가로 수백억 원의 부담금을 내야 했는데, 정부와 산업계가 논의한 결과, 기아의 지목이 ‘대지’로 설정된 걸 발견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는 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수천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 쿠팡 질주…작년 매출 40조 돌파 확실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작년 쿠팡 매출이 40조 원을 돌파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년 유통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단 1년 만에 40조 원을 달성한 것입니다.
3년 전과 비교해 외형이 2배 이상 커지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첫 연간 영업익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 행진이 예상됩니다.
쿠팡은 내년까지 추가로 2조 4000억 원을 더 쏟아부어 국민 5000만 명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직고용 규모를 내년까지 9만 명으로 늘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 올 전국 공공주택 2.8만가구 본청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올해 3기 신도시 등에서 2만 8000가구의 본청약을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등으로 위축된 민간의 공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 물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우선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2만 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받습니다.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등의 여파로 민간 건설사가 분양 일정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공공주택 25만 2000가구를 공급하고, 상반기 3만 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를 공개합니다.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도 비율을 계산할 때 무허가 건물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재개발 착수 기준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 美 고용 호조에 환율 1470원 돌파…금리인하 고민 깊어진 한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요동치는 원-달러 환율에 오는 16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상계엄·탄핵 사태를 거치며 위축된 소비·투자 등 내수를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미 연준이 동결한 와중에 한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금리 격차가 더 벌어져 원-달러 환율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출렁이는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47조 원 이상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연간 총액보다도 많은 규모입니다.
이를 두고 한은은 “RP 매입으로 공급된 유동성은 매매 기간 이후 회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거꾸로 간 '밸류업'…코스피 PBR 더 낮아졌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밸류업 정책에도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 작년 한 해 기업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84로 집계됐습니다.
PBR은 주가를 장부 가치로 나눈 것으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됐다는 뜻입니다.
작년 PBR은 2002년 관련 자료를 집계한 이후 코로나 사태 여파가 있었던 2022년과 같은 역대 최저치입니다.
지난해 1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장사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만, 정부에서 추진하던 주요 정책들은 각종 이해관계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하면서, 지난 8월 이후 23조 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를 두고 자본시장연구원은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올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구내식당 너마저…'런치플레이션 비명'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속에 외식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지수는 2022년 7.7%, 2023년 6.0% 오르는 등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2012년 이래 12년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외식 부담이 늘면서 런치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 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지난해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라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도 3~4%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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