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안팔리네…中 업체에 밀려 출하량 '뚝'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1.14 04:45
수정2025.01.14 05:43
내놓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리던 애플의 아이폰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출하량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시장조서업체 IDC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4.1% 줄어든 7천690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2.4% 성장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8.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겨우 자존심을 지켰지만, 중국 샤오미가 13.6%까지 몸집을 불리는 등 중국 토종업체들의 추격에 쫓기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의 경우 4분기와 지난해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4.8%, 15.4%나 증가한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각 0.9% 뒷걸음질 쳤습니다. 지난 4분기 중국업체들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의 56%를 차지하며 최고의 분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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