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강한 美고용에 급등…3년물 10.3bp 올라 2.664%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1.13 17:51
수정2025.01.13 18:00
[사진=연합뉴스]
오늘(13일) 국고채 금리가 강한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64%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1%로 3.4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2bp, 7.0bp 상승해 연 2.746%, 연 2.720%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769%로 4.0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1bp, 2.0bp 상승해 연 2.729%, 연 2.614%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오른 데에는 지난주 말(10일)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이 자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뉴욕 증시 마감 무렵 4.76%로 전장 대비 8bp(1bp=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미국의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6천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천명)와 지난해 2∼3분기 월평균 증가폭(15만명)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결과, 고가의 상품을 지금 구매하는 것이 향후 가격 인상을 회피할 수 있게 해주는지 묻는 말에 22%가 동의했습니다. 이 같은 비율은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2월 고용 보고서 결과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여파 및 견조한 임금 상승과 잔존 인플레 우려로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JP모건,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을 2번으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BOA(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금리 동결로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국내 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5천35계약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782계약 순매수한 것으로 연합인포맥스는 집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2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국고02875-2712) 입찰에는 7조4천80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 299.2%를 기록했습니다. 응찰 금리는 2.600∼2.6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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