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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장중 2490선도 무너져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1.13 14:54
수정2025.01.13 15:04

[앵커]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떨어지면서 249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닥도 1%대 하락세입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늘(13일) 2시 55분 기준 2488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장 직후 2500선이 무너진 뒤 한때 2483.73까지 하락했는데요. 

개인이 7천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억 원, 1천400억 원가량 팔아치운 영향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약 500억 원, 400억 원씩 동반 매도하면서 전장보다 1.35% 하락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7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총 상위 종목들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대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현재 4%대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금리와 강달러 공포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현대차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3%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과 1분기 주주 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KB금융이 1%대 오르는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장 초반 5% 넘게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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