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러시아 파병 北군 사망 300여명·부상 2천700여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13 13:03
수정2025.01.13 14:38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13일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돼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군 병사들의 사상자가 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교전 참여 지역이 쿠르스크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북한군 피해 규모가 사망 300여명, 부상 2천700여명으로 사상자 수가 3천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최근 입수한 북한군 전투 영상을 분석한 결과 무의미한 원거리 드론 조준 사격 및 후방 화력 지원 없는 돌격 전술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 부족과 러시아 측의 북한군 활용 방식이 결과적으로 대규모 사상자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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