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6%…통계 작성 이래 최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13 12:00
수정2025.01.13 13:08
[노동부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13일) 내놓은 '2024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31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9천명(1.1%) 늘었습니다.
2020년 5월 15만5천명에 이어 55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지난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율은 연평균 1.6%에 그쳤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8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취업자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 규모가 작았던 과거에는 경제상황이 어려움에도 가입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었다"며 "가입자 증가율이 2022년과 2023년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은 가입자가 1만7천명 줄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2만6천명 늘었습니다. 고용부는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업에서도 14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10만1천명 늘었습니다. 다만 가입자 수 증가 폭은 세 달째 줄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도 4개월 연속 늘며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천명 늘었습니다.
늘어난 구직자에 비해 일자리는 줄었습니다.
고용부 구인·구직 플랫폼인 워크넷을 통한 신규 구직은 39만2천명으로 1년새 4만1천명 늘었습니다. 반면 신규 구인은 15만8천명으로 3만8천명 줄었습니다.
이로써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인 구인배수는 0.4로 집계됐습니다. 21년 1월 0.31 이후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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