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하고 번복하고…투자자 울리는 불성실공시, 7년래 최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13 11:25
수정2025.01.13 13:08
[앵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시장 효율성 높이기 위해 기업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죠.
그런데 공시를 해 놓고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거나, 제 때 공시를 하지 않는 불성실공시로 지정된 기업이 7년 사이 최대로 늘어났습니다.
신다미 기자, 불성실공시로 지정된 기업, 얼마나 늘어난 건가요?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법인의 불성실공시 지정 건수는 14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코로나 시기 136건으로 크게 뛰었던 불성실 공시는 지난 2022년 76건으로 줄어들었는데요.
이후 다시 늘어나면서 통계가 본격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34건, 코스닥에서 113건이 지정됐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공시불이행 비율이 높았고 코스닥은 공시 번복과 공시불이행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불성실공시가 이렇게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기자]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업이 계획했던 대로 진행이 되지 않거나, 자금 조달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번복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상호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 불성실공시 이 부분이 투자자 피해하고도 연결되는 거니까 제재, 벌점을 이렇게 부과하는게 얼마나 실효적인 수준인가, 억제할 수 있게끔 갈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 대부분의 불성실공시가 코스닥 시장에서 법인 담당자의 업무 미숙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국거래소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시장 효율성 높이기 위해 기업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죠.
그런데 공시를 해 놓고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거나, 제 때 공시를 하지 않는 불성실공시로 지정된 기업이 7년 사이 최대로 늘어났습니다.
신다미 기자, 불성실공시로 지정된 기업, 얼마나 늘어난 건가요?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법인의 불성실공시 지정 건수는 14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코로나 시기 136건으로 크게 뛰었던 불성실 공시는 지난 2022년 76건으로 줄어들었는데요.
이후 다시 늘어나면서 통계가 본격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34건, 코스닥에서 113건이 지정됐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공시불이행 비율이 높았고 코스닥은 공시 번복과 공시불이행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불성실공시가 이렇게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기자]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업이 계획했던 대로 진행이 되지 않거나, 자금 조달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번복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상호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 불성실공시 이 부분이 투자자 피해하고도 연결되는 거니까 제재, 벌점을 이렇게 부과하는게 얼마나 실효적인 수준인가, 억제할 수 있게끔 갈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 대부분의 불성실공시가 코스닥 시장에서 법인 담당자의 업무 미숙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국거래소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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