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GOS' 논란 결론, 삼성 신제품 출시 이후로 밀렸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1.13 11:25
수정2025.01.13 11:52
[앵커]
3년 전 삼성전자 갤럭시 S22가 발열과 성능저하 문제로 소비자 공분을 샀던 일, 기억하실 텐데요.
소비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결과가 이르면 이달 나올 예정이었는데 삼성의 새 스마트폰 출시 이후로 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해당 재판 변론 종결이 두 달 더 밀렸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소비자 1880여 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변론이 오는 3월 13일로 변경됐습니다.
당초 지난 9일 예정이었는데, 삼성전자가 추가 증인을 신청하면서 두 달 후로 기일이 새로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선고 공판도 다음 달 초 갤럭시 S25 출시 뒤인 4월 이후로 순연됐습니다.
가뜩이나 스마트폰 판매부진을 겪는 삼성으로선, S25 신제품 발표와 출시를 앞두고 악재를 소환하는 추가 부담을 덜게 된 겁니다.
S22는 당시 게이밍 성능 논란으로 소비자 기만 공분을 샀고,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가 모두 공식사과에 나서는 등 몸살을 겪었는데요.
소비자들은 삼성이 휴대폰 과열을 막기 위해 '게임최적화서비스, GOS'를 의무 탑재하고도 "역대 최고 성능"이라 홍보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여러 건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앵커]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사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공정위도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으로 본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취재 결과, 여전히 심사보고서 상정 전 단계, 즉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보고서 상정 이후 심의를 통해 위법여부와 제재 수준을가르게 되는데, 조사 시작 3년 가까이 심의절차에 착수 조차 하지 않은 겁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소비자 손배 소송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3년 전 삼성전자 갤럭시 S22가 발열과 성능저하 문제로 소비자 공분을 샀던 일, 기억하실 텐데요.
소비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결과가 이르면 이달 나올 예정이었는데 삼성의 새 스마트폰 출시 이후로 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해당 재판 변론 종결이 두 달 더 밀렸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소비자 1880여 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변론이 오는 3월 13일로 변경됐습니다.
당초 지난 9일 예정이었는데, 삼성전자가 추가 증인을 신청하면서 두 달 후로 기일이 새로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선고 공판도 다음 달 초 갤럭시 S25 출시 뒤인 4월 이후로 순연됐습니다.
가뜩이나 스마트폰 판매부진을 겪는 삼성으로선, S25 신제품 발표와 출시를 앞두고 악재를 소환하는 추가 부담을 덜게 된 겁니다.
S22는 당시 게이밍 성능 논란으로 소비자 기만 공분을 샀고,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대표가 모두 공식사과에 나서는 등 몸살을 겪었는데요.
소비자들은 삼성이 휴대폰 과열을 막기 위해 '게임최적화서비스, GOS'를 의무 탑재하고도 "역대 최고 성능"이라 홍보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여러 건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앵커]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사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공정위도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으로 본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취재 결과, 여전히 심사보고서 상정 전 단계, 즉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보고서 상정 이후 심의를 통해 위법여부와 제재 수준을가르게 되는데, 조사 시작 3년 가까이 심의절차에 착수 조차 하지 않은 겁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소비자 손배 소송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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