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국내 첫 모델 인증 마무리…정부, 대형전기차 규제 완화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1.13 11:25
수정2025.01.13 11:51
[앵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의 우리나라 판매를 위한 정부 인증이 오늘 중 마무리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형 전기차가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 문턱을 낮췄습니다.
류정현 기자, 일단 비야디는 소형 전기차로 시작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기차 판매가 주춤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가격을 낮춘 소형 전기차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늘(13일) BYD 국내 첫 모델인 아토 3에 대해 배출가스·소음인증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증을 통과하면 산업부의 에너지 효율 인증, 국토부의 제원 통보에 이어 굵직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앞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등 나머지 절차도 문제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 3은 관세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에서 3천만 원 중반대 가격이 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가격대 결정의 핵심이 될 보조금의 경우 재활용 부품이 적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환경부 기준을 밑돌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대형 전기차에 혜택을 준다는 건 뭡니까?
[기자]
산업부가 이달 초 환경친화적 자동차 요건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현재 전기차는 중형·대형 관계없이 에너지 소비효율이 킬로와트시(kWh) 당 3.7㎞ 이상 돼야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축간거리 3050㎜가 넘는 대형 전기차는 킬로와트시당 3.4㎞만 충족해도 친환경차량 인증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축간거리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차는 킬로와트시당 4.2㎞를 넘도록 기준이 강화됐는데요.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개별소비세를 최대 300만 원까지 감면받는 만큼 이번 조치는 대형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올해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아이오닉 9과 기아차의 EV9 등이 대형 전기차로 이번에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의 우리나라 판매를 위한 정부 인증이 오늘 중 마무리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형 전기차가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 문턱을 낮췄습니다.
류정현 기자, 일단 비야디는 소형 전기차로 시작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기차 판매가 주춤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가격을 낮춘 소형 전기차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늘(13일) BYD 국내 첫 모델인 아토 3에 대해 배출가스·소음인증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증을 통과하면 산업부의 에너지 효율 인증, 국토부의 제원 통보에 이어 굵직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앞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등 나머지 절차도 문제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 3은 관세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에서 3천만 원 중반대 가격이 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가격대 결정의 핵심이 될 보조금의 경우 재활용 부품이 적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환경부 기준을 밑돌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대형 전기차에 혜택을 준다는 건 뭡니까?
[기자]
산업부가 이달 초 환경친화적 자동차 요건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현재 전기차는 중형·대형 관계없이 에너지 소비효율이 킬로와트시(kWh) 당 3.7㎞ 이상 돼야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축간거리 3050㎜가 넘는 대형 전기차는 킬로와트시당 3.4㎞만 충족해도 친환경차량 인증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축간거리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차는 킬로와트시당 4.2㎞를 넘도록 기준이 강화됐는데요.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개별소비세를 최대 300만 원까지 감면받는 만큼 이번 조치는 대형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올해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아이오닉 9과 기아차의 EV9 등이 대형 전기차로 이번에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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