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애플에 '쓴소리'…"아이폰 이후 대단한 것 없어"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1.13 04:29
수정2025.01.13 06:10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애플을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미국 최대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이후 지난 20년간 딱히 대단하다 할 만한 것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아이폰은 한편으로 훌륭했다. 이제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갖고 있고 아이폰 덕분에 꽤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졌다"며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애플은 그 플랫폼을 통해 자의적이라고 생각되는 많은 규칙을 만들었고, 그 이후 한동안 훌륭한 것을 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니다.
그러면서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들은 이제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바꾸는 데 오랜 시간을 걸리게 해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저커버그는 "그렇다면 애플은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을까"라고 자문하며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더 쥐어짜고, 더 많은 주변기기와 연결되는 물건을 사게 함으로써 개발자들에게 30%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에어팟과 같은 멋진 제품을 만들지만, 다른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아이폰에 연결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애플은 소비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침해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다른 회사들의 반발에 방어하고 있다"며 "애플이 더 나은 보안을 구축하고 암호화를 사용하는 등 프로토콜을 수정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커버그는 "애플이 '무작위 규칙' 적용을 중단하면 메타의 수익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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