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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펜데믹 이후 최대폭 인상 전망" 월가 함박웃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10 18:17
수정2025.01.11 09:20


미국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올해 초 지급하는 직원 성과 상여금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들의 예상을 인용,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성과 상여금을 평균 10%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모건스탠리나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은 이보다 인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BofA의 경우 주식과 채권 상품을 취급하는 트레이딩 부서 직원 평균 인상률이 10%가 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의 경우 트레이딩 부서 인상률이 10%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JP모건의 투자은행 업무 직원 인상률은 약 15%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인상률이 이보다 높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월가 금융사들은 최근 2년간 상여금을 많이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직원 대부분은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인상률을 적용받았습니다. 

금융계 인사 담당 관리들은 일부 부서의 트레이더나 자산 관리 전문가들이 이번에 10% 이상 인상된 금액을 받을 것이며, 20% 넘게 인상되는 부서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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