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탄핵심판 대리인 8명으로…14일 출석 여부 미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10 18:05
수정2025.01.10 18:12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대리인을 추가로 선임해 총 8명의 대리인이 윤 대통령 헌법재판 대응에 나섭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오후 정기 브리핑에서 "전날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소송위임장 제출이 있었다"며 "법무법인 선정의 차기환 변호사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법연수원 17기인 차 변호사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과거 KBS 이사로도 재직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배보윤·윤갑근·배진한·최거훈·서성건·도태우·김계리 변호사에 더해 현재까지 모두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국회 측 소추 대리인으로 앞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한 17명의 변호사가 선임된 것과 비교하면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수적으로 절반 정도 진용을 갖춘 셈입니다.
천 공보관은 오는 14일 열리는 첫 정식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윤 대통령 측 의견이 들어온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헌재는 전날 재판관 평의에서 전원재판부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제출된 증거들에 대한 증거능력 여부와 소추 사유에 대한 쟁점 정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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