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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C를 붙인다"…시지바이오, 패치 본격 생산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1.10 13:30
수정2025.01.10 14:25

대웅그룹 특수관계사 시지바이오는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을 적용해 경남제약 신제품 '레모나 비타민C 패치'를 생산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생산은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레모나 비타민C 패치'는 '붙이는 레모나' 콘셉트를 적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피부 고민 부위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하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비타민C 유도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비롯해 글루타티온과 트라넥사믹애씨드 등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기존보다 환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진정과 흔적 케어에 도움을 줘 간편하게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패치는 대웅테라퓨틱스의 클로팜(CLOPAM®) 특허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개발됐습니다. 클로팜 기술은 유효 성분을 가압 건조하여 Micro-dot(침 부분)의 오염이나 파손 없이 안정성을 높이고,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또 이지터치 이형필름을 적용해 핀셋 없이 패치를 피부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으며 초슬림 원단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밀착됩니다.

시지바이오는 화장품을 넘어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에도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제품 개발부터 제조까지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며 시지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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