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몇년?… "세계 원자로 40% 가동 40년 넘어, 미국은 68%"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10 11:44
수정2025.01.11 09:16
올해 세계 원자력 발전소 가운데 약 40%는 가동 40년을 넘는 원자로가 차지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운전 개시 40년을 넘는 원자로를 집계한 결과 173기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해 가동 개시 40년 이상인 원자로 수는 작년보다 32기가 늘어나는 수준입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은 가동 94기 중 68%인 64기가 40년을 넘는 원자로입니다.
신문은 "일본과 달리 많은 나라가 원전의 장기 가동에 의존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며 "일본은 올해 40년을 넘는 원자로 3기가 늘어도 모두 7기로, 전체 33기 중 21%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재가동 심사 등으로 정지된 시기를 전체 운전 기간에서 제외하는 방법을 통해 일부 원전은 60년이 지나도 가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도 윤석열 정부 들어 기본 운영 허가 기간이 40년인 원전을 안전성 검증을 토대로 10년 단위로 추가 운영하는 '계속 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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