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협력대사에 "투자 모멘텀 유지·대외신인도 제고"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10 10:59
수정2025.01.10 11:02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0일)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를 만나,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사는 최근 정부가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하고 우리 경제 대외신인도를 높이고자 임명한 대외직명대사입니다. 이는 각 분야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임기는 각각 1년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금년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경제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최중경 대사에게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 및 확대를 위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최종구 대사에게는 "미 신정부 출범 계기로 주요 인사 면담, 한국경제설명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및 정부 대응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대사는 "국제 사회에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을 알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경제 외교 활동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두 대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향후 우리 경제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소통강화 노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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