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미셸 보우먼·얀 하치우스·마이크 윌슨·젠슨 황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10 10:45
수정2025.01.10 11:20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미셸 보우먼
지난달 열린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몰고 올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이 연준 내부에서 계속 나왔는데요.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미셸 보우먼 이사는 아예 더 이상 금리를 내리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금리 수준이 생각만큼 제약적이지 않다며, 앞으로의 금리 조정은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미셸 보우먼 / 美 연준 이사: 현재 정책 기조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제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여전히 우려됩니다. 경제의 지속적인 강세를 고려할 때, 전반적인 금리 수준이 별로 제약적이지 않은 듯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을 계속해서 선호합니다.]
◇ 얀 하치우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유, 바로 트럼프 행정부가 펼칠 관세 정책 때문이죠.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관세가 시행되면 미국 경제에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0.3~0.4%의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이 없었더라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에 매우 근접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얀 하치우스 /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2025년에는 관세로 인해 약 0.3~0.4%의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현재 2.8%에서 연말까지 2.4%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세의 영향이 없었다면 2%에 매우 근접했을 것입니다.]
◇ 마이크 윌슨
뉴욕증시는 이번주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월가에서 '족집게'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올해 상반기에 증시 변동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하반기에는 증시가 훨씬 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그러면서 금융과 에너지 섹터에 주목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상반기에는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모든 정책들을 실제로 이행하고 시장이 여기에 적응한다면 하반기는 주식에 훨씬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낙관적인 섹터는 금융입니다. 규제 완화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듯한 섹터입니다. M&A와 기타 자본 시장 활동에 대한 수요가 억눌려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낙관적인 섹터는 에너지와 원자재, 소재입니다. 데이터 센터, 인프라, 로봇공학 등 현재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이 모든 것들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소재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 젠슨 황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전해드린 것처럼, 이번 주 열린 'CES 2025'의 주인공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황 CEO는 CES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새로운 GPU가 괴물과 같은 성능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는 AI 로봇의 첫 이용 사례가 제조업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저조했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새로운 지포스 RTX 50 시리즈입니다. 이 GPU는 그야말로 괴물 같습니다. 920억 개의 트랜지스터, 4천 AI TOPS, 4페타플롭의 AI 성능을 자랑합니다. 전작인 에이다 대비 3배 향상된 성능이죠. AI 로봇의 첫 이용 사례는 아마 제조업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는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로봇공학은 이를 보완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잃어버린 매출을 회복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미셸 보우먼
지난달 열린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몰고 올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이 연준 내부에서 계속 나왔는데요.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미셸 보우먼 이사는 아예 더 이상 금리를 내리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금리 수준이 생각만큼 제약적이지 않다며, 앞으로의 금리 조정은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미셸 보우먼 / 美 연준 이사: 현재 정책 기조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제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여전히 우려됩니다. 경제의 지속적인 강세를 고려할 때, 전반적인 금리 수준이 별로 제약적이지 않은 듯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을 계속해서 선호합니다.]
◇ 얀 하치우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유, 바로 트럼프 행정부가 펼칠 관세 정책 때문이죠.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관세가 시행되면 미국 경제에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0.3~0.4%의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이 없었더라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에 매우 근접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얀 하치우스 /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2025년에는 관세로 인해 약 0.3~0.4%의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현재 2.8%에서 연말까지 2.4%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세의 영향이 없었다면 2%에 매우 근접했을 것입니다.]
◇ 마이크 윌슨
뉴욕증시는 이번주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월가에서 '족집게'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올해 상반기에 증시 변동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하반기에는 증시가 훨씬 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그러면서 금융과 에너지 섹터에 주목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상반기에는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모든 정책들을 실제로 이행하고 시장이 여기에 적응한다면 하반기는 주식에 훨씬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낙관적인 섹터는 금융입니다. 규제 완화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듯한 섹터입니다. M&A와 기타 자본 시장 활동에 대한 수요가 억눌려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낙관적인 섹터는 에너지와 원자재, 소재입니다. 데이터 센터, 인프라, 로봇공학 등 현재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이 모든 것들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소재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 젠슨 황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전해드린 것처럼, 이번 주 열린 'CES 2025'의 주인공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황 CEO는 CES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새로운 GPU가 괴물과 같은 성능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는 AI 로봇의 첫 이용 사례가 제조업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저조했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새로운 지포스 RTX 50 시리즈입니다. 이 GPU는 그야말로 괴물 같습니다. 920억 개의 트랜지스터, 4천 AI TOPS, 4페타플롭의 AI 성능을 자랑합니다. 전작인 에이다 대비 3배 향상된 성능이죠. AI 로봇의 첫 이용 사례는 아마 제조업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는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로봇공학은 이를 보완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잃어버린 매출을 회복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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